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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생활참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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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남으로 가을 여행 오세요'
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만끽 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을축제가 전남 해남에 마련됐다.
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고운 색깔로 물들어 가는 두륜산 단풍과 가을 바람에 은빛 물결이 장관인 고천암 갈대 축제, 풍경소리 그윽한 산사 음악회 등 다채로운 축제가 해남 전역에서 펼쳐진다.
땅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는 다음달 1일 오후 `미황사 괘불재(掛佛齋)'에 이어 밤에는 `달이랑 별이랑 사람이랑'이라는 주제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.
미황사에서 250여전 행해졌던 엄숙한 불교의식인 괘불재(수륙도량)는 괘불탱화 이운 및 봉안 행사 등 전통 불교 행사의 정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또 작은 음악회에는 인도에서 땅끝으로 부처님 모시고 온 이야기와 남도들노래 `씨뿌리고, 거두고, 방아찟고, 노래하고', 한울림 합창단의 가을노래 등이 산사에서 울려 퍼진다.
다음달 9일에는 은빛 갈꽃과 철새들이 만나는 해남읍 고천암 갈대 밭에서 고천암 갈대축제가 열린다. 갈꽃 사이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대회, 건강걷기대회, 생태기원굿, 갈대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.
이와함께 13일부터는 국내 단풍 마지막 절정이 될 천년고찰 대흥사에서는 단풍축제가 열린다.
군 관계자는 "해남 가을축제는 전국 규모는 아니지만 모든 축제가 순수 민간인들이 주축이 돼 열려 뜻이 매우 깊다"면서 "이번 가을여행은 해남이 제격"이라고 자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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